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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거치대로 딱 좋네요! 디자인 컵보드 활용하기

생활정보

by 브레인생활정보 2025. 3.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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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니 오늘도 현관앞에 택배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택배 사장님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요근래들어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는데요,

십수년을 적당히 잘쳐지는 그냥 평범하고 대중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일반적인 키보드를 사용해 왔습니다.

PC 게임을 딱히 하지 않으니 타격감이 좋거나,

반응속도가 매우 좋아야 하는 그런 프로게이머용 키보드가 구태여 필요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쩌다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를 맛보게 되었고,

그렇게 그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에도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해 왔었죠.

 

그리고 최근들어 기계식 키보드에도 엄청나게 심오한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또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키캡이나 LED 조명 변경으로 알록달록 자기만의 커스텀 키보드를 세팅할 수도 있고

스위치를 변경해서 타자칠 때의 그 키감이나 소리등을

입맛에 맞게 튜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이제 입문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근래들어 갑자기...

키보드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를 구매하기에 이르렀습니다....하... 

또 맥시멀 리스트로 가나요...

 

그러다보니 길쭉 넙쩍하여 서랍이나 책장에 넣을 수 없는

이 키보드를 어떻게 잘 정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키보드거치대로 딱 좋은 저렴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나름 봐줄만 하다고 생각되는

디자인 컵보드 같은 것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일단 오늘까진 만족합니다..ㅋㅋ

 

아크릴 타입으로 그럴싸하고 예쁜 제품들도 제법 보였지만,

키보드 장식장에 또 키보드 하나값을 태우기에는 제법 부담이 되었거든요.

 

이세계도 역시 돈이 많이 듭니다...ㅠㅠ

 

 

각설하고 

그래서 오늘의 리뷰는 키보드거치대 대용으로 사용할만한

키보드 선반? 키보드 장식장? 입니다.

원래는 컵보드 용도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기계식 키보드 선반 조립과 구성 

 

구성과 그 구조를 살펴 보면,

아크릴 베이스에 철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 심플한 구조입니다.

나름 아트아트에도 신경을 써서 그냥 네모형이 아니고 웨이브가 있습니다요..ㅎㅎ

후다닥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

구조가 간단해서 공구 필요없이 손으로 그냥 막 돌려서 끼우면 됩니다.

 

 

후다닥 조립을 했습니다.

각 층의 선반마다 색상이 다른데 마음에 드는 순서로 차례대로 조립을 하면 됩니다.

선반은 아크릴이고, 포장지가 잘 씌워져 오기 때문에 스크래치없이 매끈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이라 그런지 뭐 엄청 고퀄느낌은 아니고 그냥 매끈 깔끔 그 자체입니다.

그냥 새것의 느낌 그대로요.

 

 

10분 컷으로 조립을 후다닥 마쳤습니다.

적당히 튼튼하여 너무 무거운 것만 아니면 문제 없겠어요.

목표로 하는 키보드를 올려두기 구조적 강도는 이상없을 수준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아주 있겠죠?

무난한 사격형 선반이 아니라 웨이브형태로,

나름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려고 한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디자인에 문외한인 공돌이인지라

키보드가 제대로 거치되는지 빨리 확인하고 싶은 것이 포인트입니다..ㅎㅎ

 

 

집에 있는 키보드 몇개를 얼렁 올려 봤습니다.

오~~ 나름 괜찮습니다.

사이즈 선택을 잘 했네요.

풀배열 사이즈는 약간 모자라지만 75% 배열 텐키리스들은 완전 맞춤 사이즈로 쏙 들어 가네요.

사실 선반의 앞뒤 폭이 좀 더 좁았으면 기둥에 걸쳐서 세워 둘 생각이었는데,

공간의 여유가 많아서 그냥 바닥에 저렇게 철퍼덕 올려 놓아도 되더라고요.

 

 

이렇게 앞뒤로 깊이 방향의 공간도 넉넉합니다.

키크론 K15 앨리스 타입 로우프로파일인데,

어쩌다보니 키보드 웨이브와 선반의 웨이브가 잘 어울리네요.

옆에서 보니까 같이 웨이브 브루스네요..ㅋㅋ

 

 

정면에서 봐도 웨이브가 서로 잘 어울리는 군요..ㅎㅎ

어쩌다보니 맞춤 키보드선반이 된듯??

 

 

기둥에 걸쳐서 키보드가 정면에서도 잘보이도록 세워 봤습니다.

앨리스 타입은 전면 형상 때문에 평평한 뒤쪽을 바닥에 두고 세워 봤어요.

키캡 커스텀 튜닝하고 불 들어오게 해서 전시해 두어도 조명 효과 받아서

상당히 봐줄 만할 것 같네요..

 

 

컵보드를 키보드 선반으로 활용해 보면서.

 

키보드 배치를 요리조리 바꿔 봤는데, 

최종 선택은 이렇게 하는 걸로...

사실 주문한 키보드가 더 있는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서...

일단 가지고 있는 애들로 먼저 각을 잡아 봤어요..

아, 선반을 더 사야할까요?

아니면 투명 아크릴로 된 단수가 더 많은 것으로 갈아타야 할까요?

가징 심플한 타입으로만 거치해 두어서 밋밋해 보이기도 하는데,

알록 달록 다른 키보드들로 전시하면 더욱 보기 예쁠 것 같아요.

 

매일 오늘은 어떤 걸로 타이핑을 해 볼까 고민하며

골라 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하기 싫은 문서 작업도 타이핑할 때 키감과 서걱거리는 소리, 

그리고 매일 다른 키감으로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을 한 껏 올려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물욕을 채워 갑니다.

언제쯤 비움의 미덕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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