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붕산과 밀가루, 백설탕 분말을 1:1:1의 비율로 섞어 만들면 됩니다.
붕산은 바퀴벌레 뿐만아니라 개미, 좀벌레, 지네 등을 퇴치하기 위해서도 사용되는데, 곤충들은 붕산을 배출하는 체내 기능이 없기 때문에 곤충이 취식할 경우 치사량이 누적되면서 독성물질로 살충효과를 가지는 원리이고, 밀가루와 설탕이 먹이 효과를 하여 바퀴벌레를 유인하게 되는 미끼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바퀴벌레 퇴치약을 냉장고 밑, 싱크대 밑, 가구 틈새나 하수구와 같이 어둡고 습한 곳에 뿌려 두도록 합니다.
바퀴벌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인 후 다시 목격하게 될 때 다시금 약을 뿌려 퇴치를 시도하고, 이 과정을 약 3회 이상 반복해야 바퀴벌레 둥지째로 박멸하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붕산은 인체와 동물에게 독성을 보일정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잠재적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벌레만 들어가는 아주 좁은 공간에만 퇴치약을 뿌려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눈에 보이는 바퀴벌레를 죽이고 싶을 때 집에 살충제 스프레이가 없다면,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바디워시나 샴푸같이 거품이 잘나는 액상 형태의 비누와 물을 섞어 분무기에 넣고 뿌려 주면 됩니다.
비눗물이 생성하는 표면장력으로 바퀴벌레의 숨구멍을 막는 원리이므로 바퀴벌레의 배 아랫부분과 머리가 흠뻑 젖도록 뿌려 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바퀴벌레에 뿌려주게 되면, 도망가려다가 수초에서 1분이내에 기절하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1차 분사 후 바퀴벌레가 기절한 것처럼 뒤집어지면 배에도 흠뻑 뿌려 줍니다.
이렇게 되면 질식사를 하게 되지만, 비눗물이 마르면 살아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체는 확실하게 바로 제거해 줍니다.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립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바퀴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집으로 드나들만한 구멍이나 틈새, 환풍구, 하수구, 벽 틈새, 장판 틈새 등 구석구석 뿌려주도록 합니다.
다만, 살충제는 인체와 애완동물에게 유해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상 주의할 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바퀴벌레를 퇴치할 수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바퀴벌레가 더욱 깊숙한 곳에 들어가 둥지를 틀 수 있으므로 오히려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1번에서의 설명처럼 퇴치약을 이용해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바퀴벌레 둥지까지 박멸하려는 노력이 좋습니다.
또한 바퀴벌레 퇴치약을 이미 뿌려둔 상태라면 미끼 유인효과가 떨어지므로 복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바퀴벌레 함정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끈적이 형태의 덫인데, 바퀴벌레가 지나다니는 곳을 예상해서 놓아두면 퇴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규모의 성인 바퀴벌레에는 효과가 있지만 둥지 박멸 효과는 없는 일시적인 효과입니다.
바퀴벌레를 퇴치하고 예방하기 위해 먹이 공급을 차단하고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 두 가지를 바르게 실행하면 바퀴벌레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의 중요 생존 요인 중 하나는 집안에 잔재해 있는 작은 음식물 조각들입니다.
따라서 주방이나 다른 식품 저장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먹이 자원을 끊음으로써, 바퀴벌레들의 먹이 공급을 막아 주어야 합니다.
요리 및 식사 후에는 바로 음식물을 치우고, 바닥에 흘린 작은 부스러기들을 청소해 주어야 하며 남은 음식들을 보관할 때 밀봉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휴지통은 규칙적으로 비우고, 실내와 외부의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바로 처리하도록 합니다.
바퀴벌레도 물을 마시고 살아야 하므로 집안의 수원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퀴벌레는 주변 온도와 몸 크기에 따라 최대 1개월까지 음식물 없이 생존할 수 있지만 물이 없다면 1주일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배수관의 누수와 같이 집안에 물이 새는 곳이 있다면 모두 수리를 하여 건식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의 서식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퀴벌레의 은닉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가구 뒤나 틈새, 배수구 등을 확인 해 봅니다.
특히 부엌과 욕실의 작은 틈새나 벽과 바닥의 이음새, 전기 스위치나 콘센트 주변의 작은 틈과 같은 곳을 잘 살펴보도록 합니다.
바퀴벌레의 출입구를 차단하기 위해 창문과 문틈을 잘 봉쇄하도록 하고 화장실과 주방의 배수구에는 그물 형태의 마개를 사용해서 하수구를 통한 유입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바퀴벌레는 동족도 먹으므로 바퀴벌레 사체를 바로 처리합니다.
나프탈렌 냄새를 싫어하므로 나프탈렌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즉시 죽이고 싶다면 소독용 알코올을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 효과적입니다.
개미는 벌레를 잘 잡아 먹으므로 개미가 있을 경우 바퀴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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